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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도 넥타이 조여 매면 정맥 혈류 60% 이하로 감소

등록일자
2005-01-10

정상인도 넥타이 조여 매면 정맥 혈류 60% 이하로 감소

뇌졸중 위험 인자 있을 때는 넥타이나 터틀넥 티셔츠는 느슨하게 착용해야

올해 겨울 날씨는 뒤늦게 찾아온 만큼이나 변덕스럽다. 특히 일교차가 큰 추위는 혈압을 높이고 순조로운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뇌졸중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우리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는 최근 넥타이를 조여 매는 습관이 뇌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해 KBS, MBC, SBS, YTN 등 4개 방송사에서 비중있게 다루는 등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넥타이 매는 습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넥타이 조여 매면 혈류 속도 감소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는 지난 10~11월 초까지 20-40대 정상인 20여명을 대상으로 넥타이를 조여 맨 상태와 풀어 놓은 상태에서 MRI 촬영(자기공명혈관촬영술)으로 혈류속도를 측정했다.
이때 목 부분의 경정맥의 혈류 속도는 정상치의 60%이하로 감소했으며, 경동맥의 혈류속도는 86% 정도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혈액이 뇌에 올라가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심장으로 내려 오지 못하므로 뇌혈관의 압력이 높아진 것이다. 정태섭 교수는 "넥타이와 혈류속도에 대한 이번 실험은 세계 최초로 진행되었으며, 정상인을 대상으로 했을 때 혈류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했으므로, 실제 뇌졸중 위험군의 경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고혈압, 동맥경화, 흡연, 당뇨 등 뇌졸중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목 부분의 압박을 줄여 혈액순환을 순조롭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어떤 사람들이 넥타이 조여 매면 위험할까?

넥타이를 매는 습관 때문에 뇌졸중이 우려되는 사람들은 고혈압, 동맥경화, 흡연 등 뇌졸중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를 가졌으면서도 이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몸짱으로 소문난 송승헌, 장혁과 같은 2-30대 젊은 세대의 연예인들도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에서 고혈압 판정을 받을 만큼 겉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처럼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를 잘 모르거나, 과신하는 사람들은 작은 습관 하나로 큰 위험을 부를 수 있다.

넥타이를 매는 습관이 가장 위험한 경우는 뇌동맥이 꽈리처럼 부풀어오르는 혈관 기형인 뇌동맥류가 있는 사람이다. 머리 속에 시한 폭탄이 있는 것처럼, 일시적인 혈류 속도 변화에도 민감해서 뇌졸중의 일종인 뇌출혈을 가져올 수 있다. 경동맥협착증이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평소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건강한 사람들도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응급상황 아니라도 의복은 느슨하게 착용해야

겨 울에는 특히 보온을 위해 옷을 몇 겹씩 두껍게 입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때문에 일상 생활 속에서도 뇌혈관에 압력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넥타이를 바짝 매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고개를 숙이고 세수를 하거나, 계단을 걸어 올라갈 때,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 등 복압이 상승하면 머리 속 정맥은 이중으로 압력을 받으므로 뇌출혈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태섭 교수는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면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하는 응급조치가 바로 몸을 꽉 죄는 옷이나 넥타이, 벨트 등을 풀어주는 것"이라며 "추운 겨울이라고 해서 갑갑할 정도로 지나치게 몸을 감싸는 것보다 혈액순환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느슨한 복장을 하는 것이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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