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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대느라 공부에 집중을 못 한다고요?

등록일자
2009-02-02

킁킁대느라 공부에 집중을 못 한다고요?

이비인후과 김경수 교수

환절기가 되면 재채기, 콧물, 코 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되는데 대부분 알레르기비염 환자이다.
알레르기비염이란 공기 중에 존재하는 특정 인자(항원)가 흡입되어 일어나는 과민반응으로, 수차례 발작적으로 하게 되는 재채기, 물같이 줄줄 흐르는 콧물, 지속되는 코 막힘, 간지러움 등이 흔한 증상이다. 이 비염의 원인은 특정 항원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이나 각질, 곰팡이, 바퀴벌레 등의 실내항원이 흔하며 소수의 환자에서 꽃가루에 의해 발생한다.

 

알레르기비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조절과 회피요법이다. 집먼지 진드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천으로 된 소파나 카펫을 없애고 가죽 소재의 소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심한 경우 커튼도 천으로 된 것 말고 버티컬(vertical)을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이불이나 요, 침대, 배게 등의 커버를 자주 삶아 세탁을 하고 이불과 요는 햇볕에 말리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이들을 특수 커버로 싸서 사용하는 것도 항원에 노출을 줄이는 방법이다. 습도 조절도 중요한데 공기 청정기나 제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진드기를 줄이는 방안이다.

애완동물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이 치료하기 어려운데 원칙적으로 애완동물과의 접촉을 하지 않고 가능하면 집밖에서 동물을 키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고양이를 없앤 경우에도 항원의 존재가 먼지 속에 4~6개월까지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항상 환기에 유의하여야 한다.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비염인 경우 회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능하면 외출을 피하고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에는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한다. 그래도 증상이 지속되면 약물 치료를 하고, 치료에도 불구하고 알레르기비염이 잘 다스려지지 않으면 면역치료를 시도하며, 코 막힘이 심한 경우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소아에서 코 막힘이 지속되어 눈 밑에 다크 서클을 유발하게 되므로, 이러한 환아에서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증상 자체가 계속 코를 풀거나 킁킁대어 공부에 방해를 주며 집중을 하지 못하게 한다. 가뜩이나 공부하기도 힘든데 알레르기비염으로 아이가 고생한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것인가?

주변에서 알레르기비염은 낫지 않는다고 하여 약이나 먹으며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알레르기비염은 면역치료나 환경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한 병이며 어떤 측면에서는 본인의 특이성으로 생긴 만성병이므로 이를 다스린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즉, 심할 경우에는 약을 먹거나 약을 코로 흡입하여 이를 다스리고, 증상이 좋아지면 약을 줄이거나 끊는 방법으로 병을 다스리는 것이 좋다. 근치적인 방법으로 면역요법도 가능하므로 아이가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이비인후과 치료를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

만약 알레르기비염이 방치되어 치료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축농증이나 중이염, 천식 등을 유발하게 되어 더 큰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수술까지도 가능하므로 조기에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치료가 병 자체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동반 질환으로의 발전을 막는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글_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경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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