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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측성 안면경련증

등록일자
2007-01-12

반측성 안면경련증(Hemifacial spasm)

질환개요

반측성 안면경련증은 안면신경이 분포하는 얼굴근육에 간헐적이고 돌발적으로 불수의적인 수축을 일으키는 운동기능 항진 증상을 말하며, 대부분의 예에서 한쪽 얼굴에만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한 다른 운동장해 질환과는 달리 수면 중에도 경련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하여 경련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병력기간이 길거나 혹은 뇌종양, 뇌혈관기형 등 이차적인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안면신경 마비는 없습니다.

병태생리

주로 40세 이상의 중노년기에 많이 발생하고 소아기에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흔히 발생하며 좌측이 우측보다 높은 발생 빈도를 보입니다. 발병 기전에 대하여는 아직까지도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뇌종양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안면 신경이 뇌에서 나오는 부위가 뇌혈관에 의해 눌림으로써 발생된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즉 우리의 뇌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모양이 변하여 길어지고 구불구불 변성이 일어나는 과정 중에 인접하여 있던 안면신경 기시부를 압박하게 되어 반측성 안면경련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증상

대개는 눈에서부터 경련이 시작되어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게 되며 점차 증상이 심해지다가 수개월이 지나면서 눈꺼풀이 떨리면서 눈이 감김과 동시에 아래로 내려와 입이 위로 딸려 올라가게 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긴장할 때, 낯선 사람과 만날 때 증상이 심해지며, 증상이 심하면 대인관계의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검사 및 진단

진단은 주로 병력의 문진과 임상양상의 확인만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으나, 뇌종양 등의 이차적인 원인유무의 확인과 뇌혈관에 의하여 안면신경이 압박을 받은 경우라도 압박의 정도, 뇌혈관의 상태 등의 파악을 위하여 현재 MRI와 MRA (MR혈관조영술)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으로 알 수 있으며 뇌 MRA를 시행하여 뇌혈관이 뇌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그 외에 기존의 청력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청력 검사를 시행하고 청력 검사를 시행하고 안면 마비가 동반된 경우는 얼굴 근육에 대한 근전도 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경과 및 예후

반측성 안면경련증의 치료는 약물요법, 보투리눔 신경독소 주사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은 항경련제 등을 사용하나 치료효과도 떨어지고 근본적인 치료가 안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사 요법은 얼굴 근육에 직접 신경 독소 등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그 효과가 일시적이어서 증상의 호전을 위해서는 수개월마다 주기적으로 얼굴에 주사를 맞아야 하는 시간적, 경제적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신경 독소의 반복 투입으로 안면 신경에 마비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안면신경 미세혈관감압술의 수술기법은 최근 뇌수술장비와 수술수기의 발전으로 과거와는 달리 개두술에 따른 후유증이 최소화되었고, 비침습성 치료법과는 달리 수술의 성공율이 월등히 높고 재발율도 현저히 낮아, 현재 전 세계에서 많은 신경외과 의사들이 이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전신 마취 후 귀 뒤의 피부를 절개하여 개두술을 시행하고, 안면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혈관을 분리 시키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과 달리 질환의 원인 자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수술의 성공률이 월등히 높고 재발율도 현저히 낮아 반측성 안면경련증의 표준 치료법으로 행해져 오고 있습니다. 수술 효과는 90% 이상이 완치되며 이중 85% 가량은 수술 후 즉시 증상이 없어지며 나머지 10-15%는 6-12개월 내에 서서히 증상이 없어집니다.

후유증은 일시적인 안면 마비, 청력 감소 등이 있으나 그 빈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특히 수술 중 감시 장치가 완비되어 있기 때문에 수술 후 후유증의 빈도는 매우 낮습니다.

일상생활 관리

지나친 흥분과 스트레스를 피해야 합니다.

기타

반측성 안면경련증은, 비록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나, 외모를 흉하게 만들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발병할수록 그 심각성은 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측 안면 경련증은, 비교적 완치가 잘 되는 질환이므로 망설이지 말고, 신경외과 전문의와 상의해 근본적인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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