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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등록일자
2007-01-12

뇌종양(Brain tumor)

질환개요

신경외과에서 치료하고 있는 뇌종양은 뇌 조직이나 이를 둘러싸고 있는 막조직에서 발생되는 종양을 일컫는데 원발성 뇌종양과 두개골이나 그 주변구조물 혹은 두부에서 멀리 떨어진 부위에서 뇌 조직이나 뇌막으로 전이된 전이성(이차성) 뇌종양을 총칭하여 일컫는 말입니다.

원발성 뇌종양은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양성 뇌종양은 종양 자체의 성질은 타부위의 양성 종양과 비슷하여 성장속도가 느리고 주위 조직과의 경계가 뚜렷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나, 타 부위의 양성 종양과는 달리 그 발생위치에 따라서는 악성종양 못지않게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뇌종양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할 때는 전신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소아에서 발생하는 전체 악성 종양의 약 20~40%를 차지하여, 소아 연령층에서는 2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종양입니다. 소아에서는 수모 세포종과 성상 세포종이 가장 많고, 상의 세포종, 송과체 종양, 두개 인두종이 흔합니다. 성인에서는 신경 교종, 수막종, 뇌하수체 선종, 신경초종 등이 흔합니다. 양성이나 악성 모두 포함하여 뇌종양의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대게 10 면 정도로서, 15세 미만의 소아 연령층에서는 10만 명당 2~3명 입니다.

병태생리

모든 원발성 뇌종양의 약 44%가 양성 뇌종양입니다. 다른 장기의 양성종양과는 달리 양성 뇌종양은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뇌는 딱딱한 두개골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어떤 비정상적인 증식이 일어나면 뇌의 민감한 조직에 압력을 가하고 그 기능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생명유지기능을 담당하는 구조 근처에 위치하는 종양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비록 암세포를 포함하지 않는 양성이라도 뇌의 중요부위에 위치하여 생체징후를 위협한다면 악성으로 간주합니다.

악성 뇌종양은 소위 뇌암 이라고도 하며 신체 다른 부위에서와 마찬가지로 성장속도가 빠르고 주위 조직으로 침투 능력이 강하여 주변의 정상 뇌 조직을 빠른 속도로 파괴하며, 그 치료가 용이하지 않습니다. 또 정상 뇌 조직 부위와 구별이 쉽지 않아 제거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뇌암의 특징은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과는 달리 말기 암의 시기에 이르러서도 신체의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반대로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이 뇌로 전이되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위험요인

뇌종양의 발생 원인에 대하여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선천성 종양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아주 드물게 유전적 소인이 관계해서 발생하는 것이 있습니다.

주증상

다양한 진단방법들의 사용이 보편화되어 뇌종양은 초기에 진단이 가능해졌고, 뇌종양 환자들은 진단 당시 매우 경미한 증상 및 징후를 가진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뇌종양을 가진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두통, 뇌전증 발작, 비특이적인 인지 또는 성격변화, 국소 신경학적 장해 등을 보입니다. 이러한 임상 양상은 종양의 위치, 조직학적 종류, 성장속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뇌종양은 뇌 자체의 부피가 종양의 부피만큼 커졌기 때문에 뇌압 상승 증상이 생깁니다. 모든 종류의 뇌종양에서 공통되는 증상이면서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입니다. 뇌종양이 있을 경우 뇌 조직에 수분 함량이 많아지는 뇌부종이 생깁니다. 이와 같이 종양 자체의 부피와 뇌부종으로 인하여 두개강 내압(뇌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두통이 발생합니다.

뇌 종양에 의한 두통은 시일이 지날수록 심해지면서 보통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속되고 특히 한밤중이나 잠에서 깨어난 아침에 심합니다. 때로는 구역이나 구토증을 동반할 수 있고, 소아에서 뇌종양이 소뇌에 생길 때 특히 구토증이 심하고, 두통도 심합니다. 그 외에도 성인에서 처음 경련이 발생했을 경우 뇌종양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신경방사선학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T나 MRI 검사가 필요한 두통

  • 두통으로 밤에 잠에서 깨어날 정도의 통증
  • 잠에서 깰 때 두통이 심하지만 낮에는 두통이 감소하는 경우
  • 두통이 자세변화, 기침, 운동시 더 심해지는 경우
  • 최근에 시작된 두통이 평소에 있던 두통과 다른 양상을 보인 경우
  • 구역, 구토 및 국소 신경학적 징후들과 동반된 두통

국소증세

  • 운동마비: 운동을 관장하고 있는 대뇌의 운동중추는 운동의 명령이 전달되는 신경계의 주변에 종양이 발생하면, 팔다리에 힘을 주지 못하거나 움직이지 못하기도 하는 운동마비가 일어납니다.
  • 지각마비: 지각을 관장하고 있는 대뇌의 지각 중추나 지각의 신호를 전하는 전도로의 주변에 종양이 발생하면, 팔다리가 저리기도 하고, 뜨겁고, 차고, 아픈 것 등을 느끼는 지각이 둔해지기도 하고, 느끼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은 비교적 초기부터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 언어장애: 혀가 제대로 돌지 않는 등의 구음 장애, 사물의 이름을 알지 못하게 되기도 하고, 생각대로 말하지 못하는 등의 실어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 시력장애: 시력저하, 눈에 보이는 범위가 좁아지기도 하고(시야협착), 시야 속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게 되기도(시야결손)하는 시야장애,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시야장애가 일어나면 주위의 물체에 부딪치기 쉽게 됩니다.
  • 평형장애: 종양의 발생에 의해서 소뇌나 내이의 평형기관에 장애가 미치면 몸의 평형 밸런스를 취하지 못하게 되어 몸이 비틀거리고, 술에 취한 사람 같은 걸음걸이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걷지 못하기도 합니다.
  • 그 밖의 증세: 이상의 증세 외에도 뇌신경에 직접 관계된 증세로서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는 후각장애, 눈꺼풀이 쳐져서 눈을 뜨지 못하게 되는 안면근마비, 안면의 지각마비, 안면통, 안면경련, 청력의 저하(난청), 음식의 맛을 알지 못하게 되는 미각장애, 음식을 삼키기 어렵게 되는 연하장애 등이 일어나는 수가 있습니다. 의식장애, 기억력저하, 건망증, 판단력의 저하, 계산력의 저하, 현기증, 귀울림, 안구돌출, 과다한 소변, 임신하지 않은 여성의 무월경, 분만과 관계 없는 젖의 분비, 턱, 이마, 손가락, 발가락의 급속한 비대발달, 어린이의 겨드랑이 털, 음모발육 등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 및 진단

앞에서 언급한 뇌종양이 의심되는 자각증상이 있는 경우, 빨리 진찰을 받아 증상의 경과를 자세히 설명하여 신경학적인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CT, MRI 등의 정밀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 CT (컴퓨터 단층촬영), MRI (자기공명 단층촬영)
    뇌종양이 의심되면 즉시 CT나 MRI를 촬영해야 합니다.
  • 뇌혈관조영술
    대퇴부의 동맥혈관을 통하여 조영제를 주입하여 뇌의 혈관을 촬영함으로써 종양으로 향해있는 혈관과 종양 자체 혈관 등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진단과 수술 검토에 이용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 기타
    종양의 악성도를 알기 위하여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나 MRS(자기공명분광촬영) 등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치료경과 및 예후

수술로 뇌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며, 수술로 제거하고 남은 종양에 대해서는 다른 치료방법이 병행되어야 하는데,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를 사용하는 화학 요법 그리고 면역 요법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전자 치료까지 개발 중이나 아직 동물 실험 단계이고,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은 매우 초보적인 단계입니다.

  • 수술적 치료
    종양을 제거하거나 조직학적 진단을 위해서 개두술 또는 뇌정위적 생검을 시행합니다. 또, 종양으로 인한 수두증 등의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이 있습니다. 뇌종양 환자에서 수술의 목표는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나 완전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일지라도 종양에 의한 신경 압박을 감소시키고 상승된 뇌압을 감소시켜 증상을 완화시켜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존 기간을 연장 시키는데 있습니다.
  •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의 목적은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종양을 소멸시키거나 성장을 지연시키고, 수술적 접근이 어려운 뇌종양 환자의 증상 완화, 기능 장해의 회복, 국소적 치유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악성 종양의 경우 모든 경우에서 시행하며, 양성 종양이라도 수술 후 재발 방지, 재발 시 또는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에 방사선 치료를 합니다. 방사선 치료 기간 중에는 탈모증, 구토, 두통, 식욕부진 혹은 가벼운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치료가 끝나면 대부분 회복됩니다. 어린이에 대하여는 조사량을 대폭 줄여야 하며 18개월 이하에서는 우선 화학 요법제를 투여하고 재발한 경우에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화학 요법
    수술 및 방사선 요법은 국소적 치료법이므로 침윤성이 강하고 뇌척수액을 따라 파급이 잘 되는 악성 뇌종양과 혈액을 따라 전이되는 전이성 뇌종양의 경우 화학 요법이 필요합니다.
  • 면역 요법
    면역 세포 또는 이들 세포의 생성 물질을 이용하여 종양 세포를 직접 파괴하거나, 종양 세포의 증식과 분열을 억제하고, 숙주의 종양 면역 반응을 호전시키는 것이다. 지금까지 뚜렷한 효과는 증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 유전자 치료
    종양 억제 유전자나, 종양에 대한 독성 물질 생산에 관계하는 유전자를 바이러스에 주입하면, 주입된 유전자로 대치된 유전자를 가진 바이러스가 뇌종양세포 안으로 들어가 종양 세포내에서 많이 증식하게 된 결과 암세포의 유전자가 정상 세포의 유전자로 전환됨으로써 종양 세포를 파괴시키자는 목적으로서 아직은 연구 단계에 있습니다.
일상생활 관리

특별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수술 후 점차적으로 운동치료 등을 시행하며 정기적으로 외래 통원 가료하며 재발 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기타
좌측사진: 전두엽에 발생한 수막종의 모습우측사진: 수술로써 종양을 완전 제거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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