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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손상 재활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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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 손상

척수 손상이란 척수에 가해진 손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동, 감각 및 자율신경기능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심신 양면으로 심각한 후유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척수손상은 활동량이 많은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나 최근 높은 연령대에서 척수손상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환자 중 80%가 외상에 의해 발생하고, 나머지 20%는 비외상성 질환에 의해 발생합니다. 외상성 원인으로는 교통사고, 낙상, 스포츠 손상 순으로 발생하며, 비외상성 원인으로는 척수염이나 종양과 같은 질환이 있습니다.

척수 손상을 당하게 되면 부위에 따라 감각, 운동신경 외에 방광과 대장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며 다양한 임상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경추부분의 손상은 몸통과 사지부위에, 흉추 또는 요추의 손상은 하지부위에 운동 및 감각의 소실을 초래합니다. 경추 또는 상부 흉추의 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호흡근육에도 마비를 일으켜 일부 환자에게 호흡량이 감소할 수 있고, 객담배출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척추손상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폐렴과 패혈증으로, 호흡근육에 마비가 있는 경우에는 이로 인한 문제점들을 적절히 해결하고 보완해주어야 이로 인한 사망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척수손상 직후 수술적 치료나 보존치료에 의해 척추뼈가 안정되도록 치료한 후 빠른 시간 안에 재활치료를 시작하여 여러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활치료는 초기에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시행되며 계속적인 상담과 정기검진을 통해 합병증의 예방과 더불어 건강관리를 해나가야 합니다.

본원의 척수손상 재활 클리닉에서는 척수장애전문의, 재활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재활심리치료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팀이 각 환자가 신체적, 사회적, 직업적으로 재활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재활치료를 시행하며, 호흡재활센터를 운영하여 척수손상 환자에게 최적의 호흡재활치료를 제공합니다.

척수손상 후의 합병증

척수손상 후 올 수 있는 욕창, 부종, 호흡기질환등의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생시 빠른 시간 안에 치료하도록 돕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갑자기 일어나게 되면 혈압이 떨어지면서 어지럽거나 심한 경우 의식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일어날 경우 혈관의 수축 반응이 효과적으로 일어나지 않아 생기는 경우입니다. 서서히 일어나도록 훈련하여 재적응 시키며 탄력스타킹의 착용, 복대의 착용을 하여 이러한 증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하기도 하며 알파차단제등의 약물(방광을 쉽게 비우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로 인한 영향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심부 정맥혈전증

척수손상 발병 후 첫 3개월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합병증으로 갑자기 하자가 부어올라 다른 다리에 비해 둘레가 1cm 이상 부을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의심되는 경우는 정맥혈관촬영, 도플러 혈류검사 등을 실시하여 확진할 수 있으며 확진 후 초기에 관절운동이나 과도한 움직임을 삼가고 안정하여 혈전이 떨어져 다른 혈관을 막게 되는 것을 예방하여야 하며 다리를 올리고 초기에 혈전용해제(헤파린이나 와파린)를 사용해야 하며 부종의 감소 등을 살피면서 서서히 움직임을 시작해야 합니다. 갑자기 다리가 부어오를 경우는 이 뿐 아니라 뼈의 골절, 출혈, 이소성골화증으로 인한 것이나 또는 혈액순환 부전에 의해 하지에 피가 몰려 발생하는 것 등을 감별해 주어야 합니다.

열이 날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요로계 감염이므로 소변검사와 뇨 배양검사를 통해 원인 균주를 파악하고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감수성이 높은 항생제를 사용하여 항생제에 대한 균의 내성을 예방해야 합니다. 또한 폐렴이나 골수염, 욕창의 감염등도 확인해보아야 하며 심부정맥혈전증이나 골절 등의 소견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소성 골화증

척수손상 후 1-4개월에 많이 발생하며 조직에 대한 산소전달이 부족해지고 결체조직, 연부조직의 미세한 손상 등으로 인해 결체조직이나 연부조직에 골화현상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가장 흔한 곳이 고관절주위이며 슬관절, 주관절 등에도 발생합니다. 관절의 움직임이 줄어들게 되며 혈액 내에 Alkaline phosphatase라는 효소치가 상승하며 방사선사진에서 골화현상이 발견됩니다. 3단계를 촬영하는 골스캔(3phasic bone scan)도 진단에 유용합니다. 관절이 구축되지 않도록 적절한 자세를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생긴 골화부분에 의해 피부가 눌려 욕창이 발생하는지 신경이나 혈관이 눌린 현상 등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하고 초기에 진단하여 관절구축 방지를 위한 관절 운동을 시행하기도 하며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며 반드시 필요한 경우(관절움직임이 심하게 제한되어 기능상의 제한이 문제가 될 때)에는 수술적 치료로 이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통증

손상된 척수신경부위 또는 손상 된 이하 부위에서 찌르는 듯, 저리고 쑤시고, 화끈거리거나 타오르는 느낌, 차가운 느낌, 조이는 느낌 등 다양한 양상으로 아픈 통증 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으로 인해 많은 일상생활의 제한을 받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이 통증은 정도는 달라도 흔히 올 수 있는 경우인 것을 알려주고 심리적으로 안정시키도록 하며 환자로 하여금 신체적인, 사회적인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권하며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통하여 통증을 감소시키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마비 윗부분의 과도한 사용(예를 들면 하반신마비환자의 경우 상지의 과도한 사용)에 의해 어깨, 손목 등의 부위에 근골격계 통증(근육통, 연부조직 통증 등)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과도한 상지의 사용을 줄이고 이에 대한 주사요법, 약물치료, 통증물리치료 등을 실시하게 됩니다.

교감신경과반사증

주로 흉수6번신경이상의 손상 시 많이 발생하며 방광의 팽창이나 욕창, 감염 등 좋지 않은 자극에 의해 교감신경반사가 과도하게 나타나게 되어 혈압이 오르고 두통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맥박이 느려지고 땀이 많이 나며 불안감, 동공 확대, 시야의 혼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처치하지 않을 경우 혈압 상승에 의해 이차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빠르고 정확한 처치가 필요하며 가장 흔한 원인은 방광팽창에 의한 경우이므로 우선적으로 방광을 비워 증상이 사라지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지속되는 경우 다른 원인이 있는지 조속히 발견하고 조치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양상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 약물치료를 할 수 있으며 체계적인 방광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재활치료

운동치료

척수손상 후 사지마비 혹은 하반신마비로 인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에 장애를 갖게 됩니다. 환자의 남은 신경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움직일 수 있도록 각 환자의 손상부위와 남은 신경기능 정도에 따라 침상에서의 움직임, 휠체어로의 이동, 불완전손상의 경우 서기, 걷기 등의 운동기능을 훈련하게 되고 몸통과 사지에 나타날 수 있는 경직을 조절하도록 운동치료를 시행합니다. 사지마비나 상부흉추를 다친 경우 호흡기능의 장애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호흡운동을 통해 폐활량을 증가시키고 호흡기능을 강화하여 일상생활의 제한을 줄이고 호흡기질환이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도록 훈련합니다.

작업치료

손상부위에 따라 보조기를 이용하거나 또는 독립적으로 일상생활(먹기, 옷입고 벗기, 자기관리하기 등)을 훈련하게 됩니다. 휠체어에서 침대로의 이동, 휠체어에서 바닥으로의 이동 등을 훈련하기도 하며 컴퓨터 타이핑훈련, 전화걸기, 글씨쓰기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손을 이용한 훈련들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보조기 클리닉

남은 기능을 최대화시키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지보조기나 일상 생활보조도구를 제작하여 적용하기도 하며 하반신 마비의 경우 양하지보조기를 제작하여 서기 또는 걷기를 훈련하거나 각 환자의 특성에 맞는 휠체어를 처방합니다.

호흡재활치료

목 부분(경추)에서 척수가 손상이 되면 사지뿐 아니라 호흡근육에도 마비를 일으켜 호흡기계 합병증을 유발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호흡기계 합병증은 호흡량 부족과 기도 내 분비물 제거 장애로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으로 호흡을 보조해주고 기도 내 분비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치료가 척수손상 환자에 대한 호흡재활의 주요 내용입니다. 특히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중증인 척수손상 환자에게 기관절개를 하지 않고 호흡보조를 해주는 비침습적 환기보조 방법은 폐렴 발생 및 호흡기계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치료의 빈도를 줄이고,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간병의 효율성을 증가시킴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재활심리치료

손상 후 받게 되는 여러 가지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정서적인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 심리치료사가 상담과 심리치료로 여러 환자분과 가족들의 필요를 돕습니다.

신경인성방광 및 장 관리

외래에서의 진료를 통해 신경인성방광 및 신경인성 장으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에 대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합니다. 환자의 방광의 상태 등을 파악하여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배뇨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척수손상 후에는 거의 대부분이 방광이 차도 소변을 볼 수 없거나 과도한 반사에 의해 조금만 차도 실금의 형태로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배뇨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방광의 과대팽창, 잔뇨, 감염, 신장손상을 막기 위해 인공적으로 방광을 비워주거나 방광의 압력이 높고 용량이 적은 경우 약물을 복용하여 이러 인한 합병증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4-6시간마다 작은 고무 튜브를 사용해서 방광을 비우는 간헐적 도뇨법을 실시하기도 하며 간헐적 도뇨법을 시행하기 전에 규칙적이고 조절 가능한 음료 섭취 계획을 시작합니다. 배뇨훈련은 규칙적으로 실행해야 하고, 감염이 일어나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기면 수분섭취를 증가시키고 특정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성재활 클리닉

척수손상 후 성기능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 체계적인 진료 및 상담을 통해 약물요법, 여러 가지 기구의 이용, 수술적 방법 등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들로 성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담하고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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