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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암

등록일자
2004-11-04

진행은 느리지만 높은 발병률의 전립선 암

전립선 암이 관심을 끌게 된 것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남성 암환자 증가율 중 가장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였기 때문이다. 전립선 암은 2002년 중앙암등록사업 결과에서도 1995년 대비 211%나 증가하여 전체 남성 암 발생순위에서는 6위였으나, 증가율에서는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전립선 암의 급속한 증가는 이미 예상되어 왔다. 그 이유는 진단 기술의 발달, 노인인구의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를 들 수 있다. 인구의 노령화가 우리보다 빠른 서구에서는 전립선 암이 남성 암의 1위로 올라선 지 꽤 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특별히 악성도가 높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병의 진행이 비교적 느리고, 치료가 어렵지 않다는 사실이다.
전립선 암은 전립선 비대증과는 전혀 다른 병이다. 그러나 전립선 암은 무증상 또는 전립선 비대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게 된다. 전립선 암은 직장수지검사(손가락으로 항문을 통해 전립선을 직접 만져 보는 검사)에서 조직이 딱딱하게 만져지거나,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상승되었을 때, 또는 전립선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때 의심할 수 있으며, 항문을 통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50세 이상 남성에겐 1년에 한 번 혈액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일단 전립선 암 진단 후에는 추가적 검사를 통해 병기를 결정하게 되고, 병기와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치료법을 선택하게 된다. 전립선 암은 워낙 늦게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를 안받아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환자가 고령이며, 악성도가 낮은 특별한 경우에 해당할 뿐이다. 일반적으로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전립선 암의 치료법

전립선 암 치료법에는 전립선 적출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및 기타 치료법 등이 있다.

  • 전립선 적출술은 개복해서 전립선과 주변 조직을 잘라내는 방법이며, 과거에 전립선 적출술 후 발기부전과 요실금이 문제가 되었으나, 술기의 향상으로 많은 부분 극복이 된 상태이다.
  • 방사선 치료는 전립선 및 골반 부위에 수주에 걸쳐 방사선을 가하게 된다.
  • 호르몬 치료는 전립선암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는 고환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전립선 적출술은 대략 70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국소성 전립선 암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 나이가 많거나, 이미 전이가 이루어진 환자는 방사선 치료 또는 호르몬 치료를 선택하게 된다. 대부분의 암이 5년 생존율을 따지지만 전립선 암은 생존율이 워낙 좋아 10년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진단 당시 암 세포의 전이가 없는 국소성 전립선 암의 경우 10년 생존율이 8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국소성 전립선 암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설사 재발하더라도 방사선 치료 또는 호르몬 치료로 효과적인 암 억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전이성 전립선 암의 경우 처음에는 호르몬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는 호르몬 불응성 전립선 암이 되기도 하며, 이때는 항암치료를 통한 생명 연장과 함께 주로는 통증 조절이 목표가 된다. 호르몬 치료를 오래하면 대부분 언젠가는 호르몬 불응성이 되므로, 최근에는 간헐적 호르몬 요법을 통해 이 시기를 늦추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립선 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지방이 많은 음식과 육류 섭취를 줄이고, 녹황색 채소, 토마토, 콩 등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시 강조하면, 전립선 암은 진행이 느린 암이므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초기에 진단된 경우라면 적절한 치료로 거의 완치를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50세 이후 남성이라면 매년 PSA 검사와 직장수직 검사를 시행받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 탓만 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중년 이후 남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전립선 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면 머뭇거리지 말고 비뇨기과 의사를 만나보자. 적절한 관리만 받는다면 고령화 시대 남성의 웰빙은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글_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정병하교수(2004년 가을호 강남병원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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