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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

등록일자
2007-12-07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은 체내 면역체계의 오류로 인하여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지속되어 점차 관절이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전 인구의 1-2%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며 10대 이상 누구에게든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에게서 더욱 일반적이며 30-50세에서 가장 흔히 발생합니다.

<그림> 1. 류마티스관절염 초기환자의 손 사진
2. 치료하지 않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손 사진
증상

류마티스관절염이 나타나는 모습은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관절이 빨갛게 부어 오르며, 그 부위에 압박을 주면 통증을 느끼고, 심한 경우에는 건드리지 않아도 통증을 느끼며, 관절을 움직이기도 힘들어집니다. 류마티스관절염으로 관절에 염증이 심한 사람들은 때때로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감기에 걸린 것처럼 기분이 나쁠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체중이 주는 경우도 있으며, 식욕이 떨어지기도 하고, 기운이 빠지며, 전신이 얻어맞은 것 같은 느낌도 들며, 때로는 열이 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팔꿈치 같은 뼈가 튀어나온 부위에 몽우리가 만져지는 것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만약 염증을 치료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하거나 치료해도 잘 듣지 않는 경우에는 관절을 구성하는 있는 연골, 뼈, 힘줄, 인대 등이 점차로 파괴되어 관절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며 결국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오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학의 발전으로 인하여 빨리 치료를 시작하기만 한다면 염증을 줄이고 심각한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예방하거나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류마티스관절염을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을 심각하게 의심해보아야 할 경우로는

  • 많은 관절이 동시에 붓고 열이 나며 누르면 아픈 경우
  • 통증이 손과 발에서 먼저 시작되며 손목, 발목, 무릎, 어깨, 목으로 점차 진행되는 경우
  • 관절이 좌우 대칭적으로 아픈 경우
  • 아침에 관절이 한시간 이상 뻣뻣한 경우
  • 쉽게 피곤하고 미열이 있는 것 같고 무기력해지는 경우

로 이러한 증상이 있을 시에는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해보아야 합니다.

진단

류마티스관절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류마티스인자의 여부를 확인합니다. 그러나 류마티스인자가 양성이라도 꼭 류마티스관절염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흔히 건강검진에서 혈액검사를 해보고 류마티스인자가 나왔다고 해서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류마티스인자는 아무 병 없는 일반인에서도 5-10%에서 양성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다른 관절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류마티스인자 양성인 것만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드뭅니다.

반면 관절증상은 있는데 혈액검사에서 류마티스인자가 음성이라고 해서 류마티스관절염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류마티스인자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70-80%에서 양성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나머지 20-30%에서는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 증상을 중심으로 진단하는 것이며 혈액검사는 단지 참고사항일 뿐이며 관절 증상이 동반되지 않은 혈액검사 양성은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 목적은 증상을 완화시키고, 근력과 관절의 운동성을 유지하며, 더 이상의 관절 손상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환자가 가능한 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까지는 당뇨나 고혈압처럼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아 근본적인 완치는 힘들지만,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옛날처럼 심하게 관절이 망가져 변형되는 상황은 막을 수 있으며, 최근 개발된 여러 우수한 약제들을 사용하여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올바른 치료와 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모든 류마티스 조절제는 충분한 효과를 내는데 8-12주의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복용해야 합니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복용을 중단하면 거의 대부분 재발을 경험하게 됩니다. 항류마티스 조절제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작용하지 않으며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다른 약제로 바꾸거나 여러 약제를 복합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항류마티스 조절제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를 통하여 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부작용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맺음말

류마티스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 자신이나 환자의 가족들이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병을 치료함에 있어서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으며, 적절한 약물의 사용, 균형된 휴식과 운동, 정서적인 불안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등이 조화를 이룰 때 관절염이 잘 조절될 것입니다. 경미한 류마티스관절염은 약 또는 운동치료로 통증과 뻣뻣한 증상을 치료할 수 있으며, 좀더 심각한 환자들도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받는다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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