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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목소리

등록일자
2006-12-28

쉰목소리(Hoarseness)

질환개요

코를 통하여 들이마신 공기는 성대가 있는 후두를 거쳐 기도, 기관지를 지나 폐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들이쉰 숨을 천천히 다시 내보내면서 성대를 진동시키면 소리가 생성되는 것입니다. 이 소리가 공명과 구음이라는 과정을 거쳐 음성이라는 목소리로 인식되는데 이중 목소리의 고유한 특색을 결정해 주는 것은 성대의 진동에 의한 소리의 생성입니다.

성대음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에너지원으로 폐에서부터 성대가 들어있는 후두쪽으로 지속적으로 보내지는 공기의 흐름(airflow)이 필요하고 성대는 닫혀서 어느 정도의 성문하압(subglottic pressure)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성대는 주기적인 개폐운동을 시작하며, 이에 따라서 성대 사이를 지나는 공기의 흐름이 주기적으로 끊어지게 되어 소리가 만들어집니다.

병태생리

우리는 목소리를 별로 안 쓰던 사람이 장시간 말을 하였다거나 노래를 무리해서 여러 곡 불렀을 때 목소리가 가라앉고 변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성대가 평소보다 진동을 많이 함으로써 그 마찰로 인해 성대점막이 충혈되고 부어올라 정상적인 진동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목소리는 성대가 정상적인 모습이 아닐 때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검사 및 진단

의사는 반사경 및 내시경으로 코와 목을 관찰하며, 목의 림프절(임파선) 비대 여부를 검사합니다. 편도가 충혈이 심하고 곱이 끼어있어, 세균의 감염이 의심될 때는 세균 배양검사가 필할 때도 있습니다. 그 외에 필요에 따라 X-선 검사가 시행됩니다.

관련질환
  • 후두염(급•만성, 역류성)
    감기를 앓은 후 쉰 목소리가 나타날 때 성대를 나타날 때 성대를 관찰해 보면 성대점막이 부어있고, 충혈이 되어 있는 급성후두염의 소견을 볼 수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의 경우처럼 많은 말을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는 예가 많습니다. 이를 만성후두염이라고 하며 음성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비교적 괜찮다가도 다시 사용하면 음성이 변화하고 다소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식도 괄약근의 힘이 빠지면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되고 일부의 위산이 인후두까지 역류되어 쉰 목소리가 나거나 목에 무엇이 걸려있는 느낌(인두이물감) 등의 증상을 초래하는 것을 역류성후두염이라고 합니다.
  • 성대 결절(Vocal nodule)
    음성을 직업적으로 많이 쓰게 되는 가수, 성악인, 교사, 목사, 활동적인 어린이 등에 흔하게 생기는 음성장애이며, 성대의 가운데 부분에 굳은살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호흡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한 발성자체의 이상과 너무 성대를 혹사하는 무리한 발성으로 인하여 발생됩니다. 치료는 수술보다는 음성치료(혹은 발성치료)가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성대결절의 호흡시와 발성시 모습

  • 성대 폴립(Vocal polyp)
    수술을 요하는 음성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운동경기장에서 응원 등 갑자기 목소리를 크게 지르는 등의 이유로 성대 점막하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붉은색을 띄나 시간이 갈수록 맑은색의 물혹으로 변해갑니다. 한번 생기면 잘 안 없어지므로 (레이져) 미세후두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성대폴립의 호흡시와 발성시 모습

  • 라인케 부종(Reinke's edema)
    성대의 전 길이에 걸쳐서 심하게 붓거나 성대폴립이 광범위하게 생기는 질환입니다. 목소리가 저음으로 변하여 심하게 거친 소리가 나게 됩니다. 담배와 인후두위산역류가 이 질환의 발병원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대부분 비가역적 변화이므로 수술을 요합니다.

    라인케부종의 호흡시와 발성시 모습

  • 후두 육아종(Granuloma)
    성대의 뒷쪽 부분에 있는 피열연골의 성대돌기 점막이 헐고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되는 염증성 혹입니다. 목에 너무 힘을 주어 발성하는 경우, 또는 인후두위한역류와 관련이 있는 접촉육아종(Contact granuloma)과 전신마취시 마취 튜브와의 마찰로 인해 발생되는 삽관육아종(intubation granuloma)이 있습니다. 원인에 따른 약물치료, 음성치료, 수술 등의 방법이 쓰입니다.

    접촉육아종과 삽관육아종의 모습

  • 성대내 낭종(intracordal cyst)
    성대의 점막 밑에 비교적 단단한 물주머니 혹이 생기는 병입니다. 혹의 크기가 작더라도 목소리는 심한 쉰 목소리로 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인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 요인이 있으나 아직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진단은 성대의 미세 움직임을 관찰하는 후두스트로보스코피가 꼭 필요합니다. 치료는 후두미세수술로 제거해야 하며 수술시 터지면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대내낭종의 호흡시와 발성시 모습

  • 성대구증(sulcus vocalis)
    성대의 표면에 앞, 뒤 방향으로 깊은 골이 파여 있으며 성대는 약간 휘어 있어서 발성시 양측 성대의 중앙 부분이 비어있는 모습을 보이며, 목소리가 약하고, 높고, 바람새는 쉰 목소리가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성대에 생길 골(sulcus)은 일종의 상처 조직으로 생각되나 아직 그 원인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최근에 자가지방이식술, 자가콜라젠주입술 등과 음성치료가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치료가 힘든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일상생활 관리
  • 가습
  • 수분섭취
  • 음성안정
  • 원인 질환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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