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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등록일자
2003-12-05

간염

발병원인

간염이란 간세포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 같은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이며, 흔히 알려져 있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성 간염(A형, B형, C형, D형, E형 간염), 알코올성 간염(술로 인해 생기는 간염), 독성 간염(간에 해로운 약이나 독물로 인해 생기는 간염), 자가면역성 간염(우리 몸 면역에 이상이 있어 생기는 간염)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우리 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간염의 원인으로는 바이러스성 간염이 있는데 B형, C형 및 A형 간염이 있고, 이 중 더욱더 문제가 되는 것은 만성 간염을 일으킬 수 있는 B형 간염과 C형 간염 입니다. 이중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우리나라 만성 간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고 대개는 어머니로부터 신생아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도 B형 간염 바이러스 다음으로 중요한 원인입니다. A형이나 B형에 의한 급성 간염은 대부분 회복되지만 만성간염으로 장기간 간세포가 파괴되면 간에 소위 흉터가 생기는 것과 같은 상태인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진 단

간염의 유무는 의사가 환자를 직접보고, 병력을 듣고 진찰소견과 혈액검사와 같은 여러 가지 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혈액검사로는 간기능 검사와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혈청학적 표지자 검사가 중요합니다. 간기능 검사 중 AST, ALT(GOT, GPT)는 간염이 있을 때 손상된 간세포에서 유리되는 효소로서 간염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검사는 간염의 정도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 수치만으로 간염의 정도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혈청학적 표지자 검사는 피검사를 통해 B형, C형 혹은 A형 간염의 감염 또는 증식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B형이나 C형 간염인 경우 이것의 급성 혹은 만성 여부가 중요한데, 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간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간 초음파검사는 급성이나 만성 간염 환자에서는 대부분 정상이나, 만성 간염이 오래 진행된 경우 간에 상처가 많이 남아 생기는 간경변증으로의 진행을 쉽게 인지할 수 있고, 혹시 있을 수도 있는 간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더욱 더 중요한 검사가 됩니다.

치 료
  • 급성 간염 상태일 때의 일반적인 치료
    급성 간염이 심하지 않다고 판단되고 적당한 가정간호가 가능할 때, 그리고 합병증이 없는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의 대부분은 집에서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심한 식욕부진이나 구토증세가 지속되거나 정신상태의 변화와 같은 간성뇌증의 증거가 있을 때, 온 몸이 노랗게 되는 고빌리루빈혈증이 지속될 때, 복수가 나타나는 등의 간부전증이 있을 때, ALT, AST 상승이 지속될 때 등 입니다.
  • 원인적 치료법
    B형간염과 C형간염인 경우에는 원인되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만성 B형 간염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약제는 인터페론(Interferon) 이라는 주사제와 라미뷰딘(Lamivudine) 이라는 경구용 약이 있습니다. 인터페론의 투여방법은 일반적으로 1주에 3회를 6개월 동안 주사 하는 것인데 30-40%의 환자에서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만성 B형 간염의 경구용 치료제인 라미뷰딘은 인터페론과는 달리 환자가 느끼는 부작용이 별로 없고 먹는 약이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하지만 1-2년 이상 장기간 투여해야 하고, 약제 사용에 따른 내성균이 출연할 수 있어 치료에 주의를 요합니다. 최근연구에 따르면 2-3년 투여 후 반응률이 30-40%로서 인터페론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들 항바이러스 약제들은 간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써야 효과를 볼 수 있고, 잘 못 사용하면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전문가와의 상의를 거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C형 간염의 경우 현재까지 그 효과가 인정된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인터페론(Interferon)을 리바비린(Ribavirin)이라는 경구용 약과 함께 주 3회 6-12개월 동안 주사 하는 것이 보편적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예 후

만성 간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간경변으로의 진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만성 B형 간염의 경우 약 20% 정도에서 10년 만에 간경변으로 진행되었고, 만성 C형 간염의 경우 약 20% 정도에서 20년 만에 간경변으로 진행되었다고 보고됩니다. 일단 간경변이 생기게 되면 간암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지는데 이러한 간암의 발생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아직 없으므로, 전문가들은 가능한 한 조기에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으로서 3개월간격으로 혈청에서 간암 수치의 변동을 조사하고 초음파를 통하여 간의 영상을 점검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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