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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질환(traveler’s disease)

등록일자
2007-01-18

여행자 질환(traveler’s disease)

개요

생활수준의 향상과 항공수송의 발달로 1990년대 이후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여행 목적도 점차 다양해지면서 이전에는 거의 찾지 않던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도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에이즈, 말라리아, 여행자 설사, 장티푸스 등 각종 감염성 질환이나 풍토병 등에 걸릴 위험성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은 우리나라에 없는 그 지역만의 풍토병에 감염되어올 위험이 있는데, 해외풍토병 특성상 치사율이 높고 해당 질병치료에 필요한 약을 구하기 어려우며 전문 인력의 빠른 진단을 받기 어렵다는 문제점에 노출되게 됩니다. 해외풍토병은 대개 여행 전에 적절한 주의사항 교육과 예방약제 복용만으로도 충분히 피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관광, 출장, 해외근무 시에는 이런 그 지역의 풍토병에 대한 사전 지식과 적절한 대비책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한 여행을 위하여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치료, 경과 및 예후

여행지에 따라 주의 사항들이 있고, 예방접종이나 예방약을 출발 전에 복용해야 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 출발하기 2~ 4주 전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각 질환, 여행지역별 검토사항 을 살펴보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지역에 상관없이 챙겨야 할 기본 약물들
    기본적인 응급 처치 도구로서 소독제, 붕대 및 반창고, 기본상비약으로 진통제, 지사제, 소화제 및 항히스타민제 등이 포함됩니다. 3시간 이상의 시간대를 넘는 여행을 할 경우에 시차로 인한 수면장애, 피로감, 집중력 감소 등을 유발하게 되는데, 시차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물을 많이 마시고 작용시간이 짧은 수면제를 복용하거나 멜라토닌을 복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 열대 지역의 풍토병에 대한 예방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열대 지역에서 발생하는 질병들은 전파 경로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음식이나 물에 의한 감염 질환들인 여행자 설사,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과 벌레나 모기에 의한 질병인 말라리아, 황열, 뎅기열 등의 질병, 그리고 성 접촉에 의한 HIV 감염 등이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 여행자 설사(Traveler's diarrhea)
      설사는 해외 여행객들이 경험하는 가장 흔한 질환인데 열대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30-40% 의 빈도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경미하고 3-5일 후에 자연 소실되나 원인균에 따라 심한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균은 장독형 대장균이며, 장티프스, 이질, 캄피로박터 장염처럼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 균도 있습니다. 여행자 설사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음식이나 물을 철저히 주의하는 것으로 끓인 물이나 생수, 잘 익힌 음식, 본인이 직접 깐 과일 등을 먹도록 하고 얼음, 수돗물, 길에서 파는 음식, 잘 요리되지 않은 음식이나 날 음식 등은 피해야 합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
      전염성이 매우 강한 세균성이질 균
    • 말라리아
      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는 병이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함은 물론 이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말라리아가 발생하는 국가는 현재 104개 정도로 추정되고 한 국가 내에서도 지역적으로 발생의 위험도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체적인 여행 계획에 따라 예방법의 시행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말라리아를 전파하는 모기는 주로 저녁부터 새벽까지 활동하여 전파하므로 이 시간대에 외출할 때에는 긴 소매, 긴 바지,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드러나는 신체 부위에는 곤충 기피제를 바릅니다. 모기장이 도움이 되며, 여성의 경우 화장이나 향수를 뿌리는 것은 모기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발생율이 높은 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여행 전과 여행 중에 정기적으로 말라리아 예방 약물을 복용해아만 이환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 뎅기열
      주로 밀림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발병할 수 있으며. 뎅기열은 아직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으므로 곤충 기피제를 이용하여 모기를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 황열
      황열은 열대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에서 호발하며, 특히 아프리카의 18개국에서는 입국 시에 의무적으로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합니다.
  • 여행지에 따라 필요한 예방접종
    여행 지역에 따라 필요한 예방접종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여행 중 감염의 위험도에 따라 선택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여행 출발 전에 의사와 상담한 후 필요한 예방 접종을 시행해야 합니다.
  • 특수한 상황에서의 해외 여행
    면역 기능이 감소한 환자의 경우 해외 여행 시에 호흡기 감염 및 위장관 감염에 대한 항균제를 지참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평소의 상태에 대한 의사소견서나 진단서를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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