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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등록일자
2017-02-13

정의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비만이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의료학적으로는 비만은 ‘체내에 지나치게 많은 체지방이 존재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체중이 단순히 많이 나가더라도, 체 성분을 살펴 보았을 때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의 비율은 적은 경우에는 비만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비만의 위험성

1996년 세계 보건기구는 비만을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하였고, 최근에는 당뇨병, 뇌졸증,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환과 더불어 성인병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은 최근 여러 질환들과의 연관성으로 그 위험성이 점차적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관절염, 통풍, 호흡 장애로 인한 질환, 불임, 월경 불순을 비롯하여 위장관 암 및 전립선암, 담낭암, 유방암, 부인과 종양의 발생률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비만은 이렇게 전반적인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각종 질환을 발생하게 하여 생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비만의 원인

비만은 만성적으로 몸 안으로 들어오는 영양소와 비교하여 에너지 소비가 지속적으로 적을 경우 여분의 에너지가 체지방의 형태로 축적되어 발생합니다. 체지방은 주로 피하지방, 내장 지방의 형태로 저장되어 있다가 우리가 에너지가 필요한 경우 사용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에너지 섭취가 더 많이 증가되어 불균형이 일어나면 체지방은 몸 속에 쌓이기만 하여 체중 증가가 생기게 되고, 이것이 비만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과식이나 운동 부족이 흔한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일부의 경우에는 가족력을 고려하였을 때 유전성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만의 진단

체질량 지수 (Body Mass Index, BMI)

체중(Kg) 을 신장(m) 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체질량 지수로 표시합니다. 특별한 장비로 측정하는 것이 아니고 대상의 체중과 신장만 알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어 가장 흔하게 쓰입니다. 그러나 근육과 체지방을 구분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시아 성인에서의 체질량 지수에 의한 체중의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시아 성인에서의 체질량지수에 의한 체중의 분류
분류 체질량지수(kg/㎡) 동반질환˚의 위험도
저체중 <18.5 낮다
정상 18.5-22.9 보통
과체중 23-24.9 증가
비만 25-29.9 중증도
고도비만 >30 고도

˚동반질환: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고지혈증, 심장질환, 관절염, 통풍, 호흡기기능장애, 불임, 여자의 경우 월경불순, 각종 비만과 관련된 종양

생체 전기저항 측정법 (BIA : Bioimpedence analysis)

체성분 분석법이라고도 불리우는 방법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기계에 올라서서 직접 체성분 및 체중, 신장을 비교하여 결과를 알아보는 방법 입니다. 체지방율은 남성의 경우 25% 이상, 여성의 경우 30% 이상을 기준으로 비만의 여부를 진단합니다.

허리둘레

직접 줄자를 이용하여 허리둘레를 재서 비만, 특히 복부 비만도를 평가 합니다. 전신 비만은 알 수 없지만 한국인에게 있어 중요한 내장 비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대한 비만 학회의 진단 기준에 의하면 남성 기준 허리둘레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의 경우를 복부 비만이 있는 것으로 진단합니다.

비만의 치료

비만 치료의 목표는 연관된 합병증의 예방, 그리고 동반된 질환의 치료를 의미합니다. 치료법은 식이요법, 운동요법이 중요하며, 이후에도 조절되지 않을 경우 약물(비만치료제)를 이용한 방법까지 총 3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

체중유지 열량보다 적게 섭취함으로써 체중감소를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7000칼로리의 열량을 소모했을 때 체지방 1kg이 감소하므로 하루 500칼로리를 매일 줄일 경우 2주에 1kg의 체지방량을 감량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체중감소는 체지방 감량과는 다른 것입니다. 단식이나 초저열량 식이, 이뇨제 복용 등으로 인한 체중 감소는 탈수에 의한 체내의 수분감소이며 체지방 감량이 아닙니다. 탈수에 의한 체중감량의 경우는 다시 음식이나 수분을 섭취할 경우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실제 감량되어야 하는 것은 체지방이며, 체지방감량은 결코 단시간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또한 한가지 음식물만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이나 하루 800칼로리 미만의 초저열량식이는 에너지원으로 근육의 분해가 일어나 체지방 감량이 아닌 근육의 소모가 오게 됩니다. 체내 근육량이 감소할 경우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같은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점점 적은 칼로리를 섭취해야 하는 요요현상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영양의 균형을 맞추되, 본인의 식습관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운동요법

비만은 음식으로 섭취한 에너지에 비해 소비하는 에너지가 적을 때 생깁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에너지 소비를 늘려 체내에 저장된 지방을 소모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체내 대사율을 높여 지방 소비를 늘리고 근육량을 유지하여 요요현상을 방지하는 등 체중조절에 필수적입니다.
운동에는 무산소운동과 유산소운동이 있습니다. 빠르게 걷기나 조깅,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등 유산소운동은 산소를 흡수해 열량을 소모시키는 운동으로 체지방분해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헬스, 단거리 달리기 등 무산소 운동은 근육을 강화시키기는 하지만 체지방 분해효과는 적습니다.
운동시간은 하루에 최소 20분이상, 4회 이상은 해야하고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최소 하루 20분씩 1주일에 5-6회 이상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약물 (비만치료제)

최근 안정성이 인정된 비만치료제가 개발되어 임상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반드시 진단적 기준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여야 합니다. 먼저 운동 요법과 식이 요법을 통한 생활 습관 교정을 충분한 기간 동안 시행하였어야 하며, 두가지 방법으로도 비만이 해결되지 않을 때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또는 다른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 기준에 합당한 상황인 경우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향후 좀더 많은 의학적인 발전을 거친 후에는 좀 더 적극적인 비만 치료를 위한 약제 복용 등을 시행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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