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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등록일자
2007-01-12

뇌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

질환개요

해마다 발표되는 한국인의 사망원인을 보면 최근 수년간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암이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할 때는 3대 질환 중 단연 뇌혈관질환이 가장 높은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뇌혈관 질환은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사회적, 경제적으로 손실이 크며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뇌동맥에서 터져 나온 피가 굳은 혈종이 주위의 뇌 조직을 압박하고 터진 혈관 이후에 혈류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증상을 유발하고, 뇌경색의 경우에는 혈류가 중단됨으로써 폐쇄된 혈관 이하의 위치에 놓인 뇌 조직이 산소 및 영양부족으로 급속히 손상되어 갖가지 신경마비증세를 일으키게 됩니다.

병태생리

뇌출혈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입니다. 뇌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가는 실핏줄이 장기간 고혈압에 노출 되면 혈관에 변화가 생깁니다. 특히 당뇨가 있거나 고지혈증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약간의 혈압 상승에도 혈관이 견디지 못하고 터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혈관 자체의 질병으로 출혈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뇌동맥류가 파열되어 발생하는 뇌지주막하 출혈, 뇌동정맥기형으로 인해 발생되는 뇌출혈이 있으며, 그 외에도 모야모야 병 등에 의해서도 출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

고혈압성 뇌출혈은 성인병의 결과로 생기는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당뇨병, 흡연력,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뇌출혈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고혈압입니다.

주증상

뇌출혈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경미한 경우 두통만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팔다리에 마비가 나타나며 언어장애, 의식장애도 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검사 및 진단

CT와 MRI 등으로 두개강내의 출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뇌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한 경우에는 뇌혈관조영검사를 행하여 동맥류를 진단합니다.

치료경과 및 예후

뇌출혈의 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고혈압성 뇌출혈인 경우에는 혈종의 크기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혈종의 크기가 작으며 환자의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혈종의 크기가 중등도 이상이며 마비가 있으면 두개골에 조그마한 구멍을 내서 관을 삽입하여 혈종을 배액시키는 수술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혈종에 수 mm의 오차 이내로 관을 삽입할 수 있는 항법장치(navigation)이 있어 정상 뇌조직에 거의 손상을 주지 않고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혈종의 크기가 매우 크며 뇌가 심하게 부어 오르는 경우에는 응급으로 빨리 개두술을 해서 혈종을 제거해 주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뇌압이 계속 상승하여 환자는 의식을 잃어버리고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이렇게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도 예후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뇌동정맥기형의 치료는 출혈을 예방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수술로써 제거하는 것입니다. 수술 전에 뇌동정맥기형으로 향하는 동맥의 혈류를 막는 색전술을 시행하기도 하며, 이는 뇌동정맥기형의 크기를 줄임으로써 수술 중 과도한 출혈을 예방하기 위한 보조적 치료방법입니다. 또한 뇌동정맥의 크기가 작고 뇌 속 깊은 부위에 위치하는 경우 방사선치료(감마나이프시술)를 시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상생활 관리

뇌출혈의 발병과 관계 있는 당뇨, 고혈압, 심장병을 잘 치료 받으셔야 합니다. 금연과 적절한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도 뇌졸중 재발 방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뇌경색증에는 항응고제나 혈소판 응집 억제제를 항시 복용하여 재발을 방재해야 합니다. 마비가 된 팔, 다리 등은 꾸준하게 물리치료와 운동을 하여 수족이 오그라드는 현상과 근육에 심한 위축이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후유장애는 남긴 뇌졸중은 서서히 회복되므로 지속적인 치료와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기타

뇌졸증 환자가 갑자기 생겼을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갑작스럽게 뇌졸중을 의심하는 증상이 생긴 경우 먼저 편안한 자세로 눕힙니다. 구토를 할 대에는 구토물이 기도(氣道)를 막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로 오셔야 합니다. 의식이 나쁘거나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있는데 우황청심환 등의 약을 억지로 입에 넣으면 숨을 막을 수가 있고 폐렴을 일으키므로 절대로 투약하시면 안됩니다.

좌측사진: 뇌출혈이 발생한 모습우측사진: 개두술을 통해 출혈을 완전히 제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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